27
"여기저기서 단풍잎 같은 슬픈 가을이 뚝뚝 떨어진다. 단풍잎 떨어져 나온 자리마다 봄을 마련해 놓고 나뭇가지 위에 하늘이 펼쳐 있다. 가만히 하늘을 들여다보 려면 눈썹에 파란 물감이 든다. 두 손으로 따뜻한 볼을 씻어보면 손바닥에도 파란 물감이 묻어난다. 다시 손바닥을 들여다본다. 손금에는 맑은 강물이 흐르고. 맑은 강물이 흐르고 강물 속에는 사랑처럼 슬픈 얼굴 - 아름다운 순이의 얼굴이 어린다. 소년은 황홀히 눈을 감아 본다 그래도 맑은 강물은 흘러 사랑처럼 슬픈 얼굴 - 아름다운 순이의 얼굴이 어린다." - 윤동주 <소년>
어제오늘 가을같은 봄날씨.
11시가넘어서야 걸어가는 퇴근길에 이런저런생각들.
그중 윤동주시인의 시가 문득.
슬픈 가을이 뚝뚝...
그의 마지막 나이 27.
내 지금의 나이 27.
지금의 내 나이가
누군가에겐 평생의 나이라는것에
어쩐지 위로가되는 건
어딘가 모르게 서글프네요?!
27의 윤동주시인과 함께 대화를 나누어 보고싶어졌어요.
진짜 대화를.
어제오늘 가을같은 봄날씨.
11시가넘어서야 걸어가는 퇴근길에 이런저런생각들.
그중 윤동주시인의 시가 문득.
슬픈 가을이 뚝뚝...
그의 마지막 나이 27.
내 지금의 나이 27.
지금의 내 나이가
누군가에겐 평생의 나이라는것에
어쩐지 위로가되는 건
어딘가 모르게 서글프네요?!
27의 윤동주시인과 함께 대화를 나누어 보고싶어졌어요.
진짜 대화를.
at 2012/05/16 10:53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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